153 장

윤차이라는 이름의 소윤은 푸쓰한의 전담 기사이자 경호원으로, 송옌보다는 지위가 낮지만 그래도 푸쓰한 곁의 측근으로 꼽힌다.

린 집사가 윤차이에게 연락한 후 표정이 미묘해져서 돌아와 푸쓰한에게 말했다. "도련님, 마님께서 불야공관에 가셨습니다."

"당장 돌아오라고 해!" 푸쓰한의 표정이 갑자기 차가워졌고, 말을 바꿨다. "당장 꺼져서 돌아오라고 해, 당장!"

린 집사는 깜짝 놀랐다. 오랜만에 푸쓰한이 이렇게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았다.

노인은 불야공관이 수도에서 가장 유명한 향락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, 도련님이 불쾌해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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